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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말을 듣고 즐겨 썼던 표현이 있다. 십자가는 나를 위한 것이지만 이 세상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내가 이 ‘문장’에 매료되어 있을 때, 나는 ‘나를 위한 십자가’를 잊어만 갔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문장 속 말의 순서를 바라보고자 한다. 십자가는 온 세상을 위한 것이지만, 나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 문장을 대할 때는 이기심이 빠져야 한다. 십자가는 온 세상의 각 사람을 위해 세워졌다. ‘나’라는 존재를 무리‧군중 속에 묶어버리지 않고, 절대로 넘어가는 법 없이 찾아내어 은혜를 부어주신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나를 사랑하는 십자가의 그리스도가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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