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에서 히스기야를 묵상했다. 앗수르의 위협에 금을 긁어다 바치는 히스기야의 모습을 보며 그가 가진 두려움과 나의 두려움을 발견한다.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데, Y 상병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칭찬과 사과가 없는 사람. 생각이 여기에까지 이르자 어릴 적 내 아버지가 떠올랐고, 지지 않겠다는 마음이 올라온다. 이제는 내가 말해왔던 것을 행해야 할 때. 섬김으로 뒤집기를. 24일 후배 B에게 얘기했던 데살로니가전서 5장 중 14절 말미에 있는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기를.
25일 예배 때 모든 것들이 나에게 힘을 준다. 교독문 4번인 시편 8편.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시 8:2) 주의 대적을 인하여 이등병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며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찬송가 455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주시네 /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Y 상병이 새벽 기도 못 가게 하고 군종병을 하지 말라 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찬송가 427장.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그 발 아래 엎드려 참된 평화 얻음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내가 기쁜 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어둔 밤이 지나고 무거운 짐 벗으니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 좁은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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