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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B가 군종병을 그만두었다. 부대에 P교회가 세워지고, J 목사님이 온 뒤로 예배에 나오지 않는 성도, 떨어져 나간 군종병과 신학생들이 몇 명이던가. 오늘은 나에게 군종병 파견 교육을 가지 말라고 하고 군종 명부에도 없는 전입 한 달째인 신병을 보내겠다고 했다. 사령부 결정을 뒤엎겠다는 걸까. 우리 부대 간부님들과는 연락이 된 건가. 도대체 나를 얼마나 더 좌절시킬 것인가. 찬양 인도자로 서려 했는데, 싱어 자리에서도 끌어내렸다. 피해자인 나에게 원인 제공자라고 했다. 모든 말은 남을 통하여 듣고, 내 말은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 손발이 묶이고 입을 봉한 채 무얼 하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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