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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반적인 명령이고 기쁨인 것은 알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결혼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바울은 왜 독신으로 사는 것이 낫다고 했을까? 답은 예전부터 나와 있었고, 군대묵상록의 지난 날에 기록했었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하고, 소개해주겠다는 청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 동역자가 신혼을 즐거워하며 배우자를 사랑하는 것을 부러워한다.
여기서 분별해야 한다. 내게 뜻하신 하나님의 길이 무엇인지. 고교 시절에 세웠던 내 아내 될 사람의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소개받은 사람을 만난다 해도, ‘일단 만나만 보자’라는 마음조차 고요한 타협이 아닐 수 없다. 예수께서는 제자로 나아오겠다는 자들이 부모의 장례를 준비해야 해서, 결혼하기 때문에, 밭과 소를 샀기 때문에 등의 이유를 대며, 이 문제만 해결하고 오겠다는 타협안을 받아주지 않으셨다. 그분은 아내와 병든 장모가 있든 시몬을 택하셨고, 훗날 반석이라 불리게 될 그는 주저 없이 예수님을 따랐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의 장모를 낫게 하셨고, 그가 제자의 길을 가는 데에 마음의 짐과 거치는 것을 없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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