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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병원3

2009.12.15. 약하게 하소서 의무실에서 서 중사님과 대화하던 중, 증상을 악화시켜 입원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이 나왔다. 퍼뜩 깨달은 바가 있었다. 더 강한 힘과 권세의 보호를 받고 쉬기 위하여, 스스로 약해지는 것. 2024. 12. 26.
2009.07.24. 예배자 입대 전부터 나는 이 곡을 부르며 내가 걷는 길, 타고 가는 차량이나 전철이 밟는 길(이 차‧버스‧전철에 타는 모두를 포함하여)에 그리스도의 보혈이 뿌려지고, 이 길을 지나는 다른 탈것들도 보혈의 영향을 받기를, 이 지역이 보혈로 덮이기를 기도해왔다. 오늘은 외래 진료를 간 군 병원에서 묵상을 하다가 병원 군무원님과 여군 소령님께 축복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부대로 복귀하는 차량에서 세례 요한이 떠올랐다. 병원 PX에서는 의무지원관인 서 하사님과 대화했는데, 그래서인지 복귀 차량에서 『부흥의 여정』이 떠올랐다. 덮개가 없는 군용 차량으로 세차게 부는 바람에 를 부르며 실어 보낸다. 그러면서 그리스도를 닮기 원하는 내가, 훗날 사막길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총격을 받는 장면이 떠올랐다. 보고자 했던 곳에 .. 2024. 3. 17.
2009.03.20. 의무실에서 만난 사나이 몸살이 났다. 군대에서 아프면 서럽다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아픔을 들어 사용하실 것을 믿는다. 신병교육대에서 H 의무관님을 만났던 것처럼, 오늘 의무실에서 S 하사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한국 교회의 현실에 실망하여 세상과 벗하고 있다고 고백한 남자. 을 통화 연결음으로 지정하고 가사를 인쇄하여 들고 다니며, 25번이나 홀로 부르며 하나님의 위로에 눈물 흘리는 사나이. 그는 마음을 지키는 것에 관하여 내게 말해주었고, 나는 에서 엘리야를 회복시킨 하나님을 이야기해주었다. 더하여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온 예수, 많은 죄 중에 많은 은혜가 임한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는 입원실에서 자다가 생활관으로 올라와 샤워를 했다. 하나님께서 내가 아픈 것을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는 고백을 샤..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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