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2 2009.12.14. 꼬리곰탕 아침 식사로 꼬리곰탕이 나왔다. 뼈에 붙은 고기를 먹고, 고기인 줄 알았던 뼈를 빨았다. 뼈는 수분과 유분 없이 그물 모양의 구멍이 숭숭 드러났다. 기름진 것과 골수를 먹는다는 게(시 63:5) 이런 거구나.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풍요와 안식을 구한다. 그렇다. 나는 군대에서 이런 음식을 먹었다. 그러나 북한 병사들은 그렇지 않겠고, 북한 주민들은 더더욱 먹을 수 없을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꼬리곰탕에 뜬 기름 방울들이 눈물 방울처럼 여겨졌다. 2024. 11. 18. 2009.12.23. 보급 부대 (효진이 형과의 일로 하나님께서 나를 이 부대로 보내셔서 가르치는 것을 적는다. 사실 오래 전부터 작성했어야 했다) 전에 해안 소초 전투병과 출신의 2소대장님께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생필품이 떨어지고, 피복류가 해질 때, 때맞춰 들어오는 보급품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풍요롭게 지내는 자는 불편을 모른다. 없는 자의 설움과 주림과 아픔도 모른다. 나는 최근 하나님의 인도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와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과 같은 책의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당장 생존의 문제에 있는 없는 자들은, 입고 먹고 씻고 자게 해주는 손길과 물자와 사랑을 무시할 리 만무하다. 그런데, 있는 자 역시도 지속적인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탄약, 식량, 전투복, .. 2024. 11.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