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한서신2 2009.05.08. 사도 요한과 나 2 나는 며칠 전에 이런 질문을 나 스스로와 회중에게 던지고 싶었다. 기도와 청강과 개인 지도와 독서와 성경 공부 등으로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과 지경을 보고, 이를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가는 곳마다 가르치는 자와, 지식은 없지만 하나님이 사랑이신 것만 알아 삶에서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자 둘 중 누가 되고 싶냐고. 요한 사도는 알려진 모든 인물 중 하나님 나라에 관해 가장 많은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나라와 비전에 관하여 강력하게 선포하는 대신, 잠잠하게 지내며 형제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할 뿐이었다. 그의 작아 보이는 사랑으로, 역설적으로 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이제껏 넓어진 지경을 내 지식으로 삼아 선전하며 살아왔다. 2023. 11. 21. 2009.05.03. 요한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으로 ‘보아너게’ 즉 우레의 아들이라 불리며, 그를 거부했던 마을에 천벌을 내려달라고 분노를 드러냈던 요한이 사랑의 사도가 되어 인자한 목소리로 늘 이렇게 설교한다. “어린 자녀들이여, 서로 사랑하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렇게 가꾸셨다. 나는 사자와 같이 우짖으며, 눈에 독기를 품고 칼 같이 말하며, 스스로를 내세우는 자였으나, 점점 자신을 감추고 부드러운 눈으로 온유하게 말하며, 이전과는 반대로 듣는 자의 마음을 불안케 하지 않고 가만히 듣는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이렇게 가꾸어가신다. 이제 내가 사랑하는 여러분께 말하기로, 서로 사랑하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이 우리를 예수의 제자인 줄 알고 나아올 것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 2023.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