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찬양 인도2 2009.04.26. 리더의 덕목 며칠 전 B가 군종병을 그만두었다. 부대에 P교회가 세워지고, J 목사님이 온 뒤로 예배에 나오지 않는 성도, 떨어져 나간 군종병과 신학생들이 몇 명이던가. 오늘은 나에게 군종병 파견 교육을 가지 말라고 하고 군종 명부에도 없는 전입 한 달째인 신병을 보내겠다고 했다. 사령부 결정을 뒤엎겠다는 걸까. 우리 부대 간부님들과는 연락이 된 건가. 도대체 나를 얼마나 더 좌절시킬 것인가. 찬양 인도자로 서려 했는데, 싱어 자리에서도 끌어내렸다. 피해자인 나에게 원인 제공자라고 했다. 모든 말은 남을 통하여 듣고, 내 말은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 손발이 묶이고 입을 봉한 채 무얼 하란 말인가? 2023. 10. 10. 2009.04.12. 반전 이야기 ‧ 김A: 입에 독이 있고 찬양 인도를 하는데 아는 곡이 15곡이 될까 말까다. 콘티를 예배 직전에 짜고, 코드 진행은 물론 때로는 박자도 무시한다. 찬양 인도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고 했는데 말뿐이고 지금은 그 얘기마저 쏙 들어가버렸다. ‧ 김B: 눈치 없고 식탐이 강하며 되는 대로 말을 한다.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스스로를 대단하게 여기며 가면을 쓰고 나오나, 남들은 그를 바보로 본다. 요즘으로 치자면 ‘정준하’ 캐릭터다. ‧ 정C: 얼굴도 말끔하고, 목소리도 좋으나 큰 책임이 있는데도 음주‧흡연을 놓지 않는다. ‧ 장D: 과거에는 어땠을지 모르나 오늘날은 영성과 사랑은 없고 완고함만 남아 보인다. 교리가 보수적이고, 자존심이 강하며, 당사자가 없는 데서 남을 질책한다. 병사들 입장보다는 간부의 .. 2023. 9.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