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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묵상록

2008.12.12.? 13? 불발탄의 꿈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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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다. 밤중에 웬 야외 무대가 있고, 그 앞에 많은 사람들이 팔을 들고 흔들며 뛰는 등 열광하며 찬양하고 있었다. 그때 하늘에서 거인의 얼굴이 나타났다. 거인이 입을 벌리자 폭탄이 나와 사람들 속으로 떨어졌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폭탄을 피해 달아났다. 다행히 폭탄은 터지지 않고 땅에 박혔다. 그런데 그 와중에 단 몇 사람만이 도망가지 않고 무릎을 꿇은 채 기도하고 있었다. 이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기도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서서 뛰는 바람에 가라져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진정한 믿음은 환난 중에 드러난다. 이 믿음은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들의 것이다. 이들이 가진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몰아냈다. 누가 봐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 상황을 무대에서 멀찍이 지켜보고 있던 나는 앞으로 걸어가 기도하는 자들과 함께 무릎을 꿇을 수 있을까?

 

하나님 앞에 엎드린 한 사람의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12.8 작성 또는 12.18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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