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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개 큰 도움을 주었던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좋은씨앗)이란 책에서 저자는 다음의 구절을 붙들고 지킨 끝에 승리하였다. 바로 오늘 내가 읽은 욥기 31장 1절이다.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책을 읽은 후 나도 ‘내 눈과 언약을 세워’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자를 쳐다보지 않았다. 심한 것 같지만, 안목의 정욕이 될까, 생각으로 이어질까 두려웠고, 연약한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나는 이 언약을 한동안 지켜오다가, 점점 마음이 풀어졌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서 욥기 31장 1절에 이런 해설이 달려 있었다.
언약: 히브리어 ‘베리트’는 ‘자르다’란 뜻. 이는 고대 중근동에서 동맹, 계약 등을 맺을 때 짐승을 세로로 반을 잘라 놓고 그 사이를 언약 당사자가 지나감으로 목숨을 걸고 준수할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언약 체결 의식에서 유래된 말임.
책을 읽을 당시에 나는 목숨을 걸지는 않았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실 때 세로로 쪼갠 짐승 사이에 불로써 지나게 하셨고, 인류와 새 언약을 맺으실 때는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를 쪼개셨다. 나는 받은 ‘육신의 은사’를 지키기 위해 내 눈과 다시 언약을 맺는다.
오늘 꿈에서 계속 휴가 때 안목의 정욕을 채우라는 유혹을 받았다. 깨고 나서 다시 잠이 드니 몇몇 남은 자들과 함께 좀비들을 피해 숨거나 도망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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