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월 모일 새벽. Y 상병이 내 멱살을 잡아 일으켰다. 오늘 새벽. 나는 시간을 잘못 봐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일찍 Y 상병을 깨웠다. 그때나 이때나 나는 더럽게 욕을 먹었고, 사수에게까지 혼났다. 내 다리는 풀리고 얼굴에선 핏기가 싹 가셨다. 그전까지 속으로 <How Great Is Our God>을 부르고 있었는데, 이제는 비아냥이 되었다. 하나님은 높고 위대하신데, 나는 땅에서 연약한 채로 흠씬 두들겨 맞고 있다.
반응형
'군대묵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5.04.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0) | 2023.11.12 |
---|---|
2009.05.(날짜 미상) 성장으로 이끄는 겸손 (0) | 2023.11.12 |
2009.05.03. 택하신 이유 (0) | 2023.11.09 |
2009.05.01. 하나님과 나만의 추억 (0) | 2023.11.08 |
2009.05.03. 청소년 수련회 강사들에게 (0) | 2023.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