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입생 시절, 나는 고학번 LTC(선교단체의 리더 훈련 프로그램) 대상자들에게, 가르치던 후배들과 함께 LTC를 받아도 괜찮냐고 물은 적이 많았다. “상관없다”, “괜찮다”, 심지어 “LTC 한두 번 받는 것도 아닌데 뭘”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었다. 이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06학번인 내가 빨라야 09학번들하고 LTC를 받게 될 텐데 어떻냐고. 나는 답했다. “처음에는 자존심도 상하고 부끄러울 것 같았는데,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정하신 것이더라고. 내가 알 바 아닌 거지(행 1:7).” 다른 모든 일들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마음으로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잠 16:9). 우연은 없다.
반응형
'군대묵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12.13. 가난한 목수의 아들 (0) | 2024.12.06 |
---|---|
2009.12.14. 확장진행형 찬양 콘티 (0) | 2024.12.02 |
2009.12.14. 의문에 붙여 (0) | 2024.11.27 |
(날짜 미상) 빌립보서 4:12 (0) | 2024.11.26 |
2009.12.14. 폼 클렌징 (0) | 2024.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