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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66

2008.11.19.(수) 좌절의 귓속에서 울리는 희망가 수상자가 이미 결정되어 있고…… “양보하겠습니다” 한 마디로 놓쳐버린 중대장 훈련병, 1-2초 차이로 놓친 서무계 훈련병도 아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으며, ‘최선을 다한다는 말에는 가치를 잘 포착한다는 의미 또한 포함한다’는 말을 지어낼 때 들려주신 아버지의 노래, 2022. 12. 20.
2008.11.? 세 가지 꿈 첫 번째 꿈 한 자매 학사님이 학교를 방문했다. 옷은 정장 차림이었고, 머리는 단정하고 짧게 정돈했다. 그분은 학교에 와서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가를 줄줄이 자랑했다. 청와대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고 했고 웃음을 얼굴에 가득 띄웠다. 그때 내가 학사님에게 하나님과는 잘 지내냐고 물었다. 그러자 학사님의 얼굴에서 웃임이 사라지고 말을 더듬었다. 말에 분을 섞어서 자신은 매주 교회도 나가고 신앙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닌 것이 확실했다. 청년 시절의 순수성과 생명력을 잃은 듯했다. 두 번째 꿈 수류탄 투척시 사고가 발생하여 누군가의 배가 피 웅덩이가 되어 실려갔다. 세 번째 꿈 컴퓨터를 전산실에 설치하는 작업 중 아는 친구를 만났다. 순간 반가움에 이름을 외쳤다. 그러자 조용히 안 하냐고 단체로..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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