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3 2009.07.08. 낙오가 패배가 아닌 이유 유격장에서 우리 조는 여러모로 조교에게 찍혀서 힘든 훈련을 받고 있었다. 오늘은 산악 코스까지 이동을 하는데, 나는 한계에 다다른 것을 느끼고 있었다. 완전히 지친 상태로, 오리걸음으로 산을 오르며 한 걸음마다 “유격!”을 복창하고 있을 때 갑자기 가 내 머리와 마음이 들려왔다. 나는 이 노래를 나의 고백으로 하며 눈을 맑게 하고 새 힘을 얻어 기었다. 그런데 불과 1절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시 지쳐버렸다.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허나 내게 허락된 길이 여기까지라면……. 고지에 오르지 못한다 할지라도, 부흥을 내 눈으로 못 본다 할지라도, 세례 요한이 그랬듯이, 예수께서 사명을 감당하시고 부활로 승리하시는 모습을 못 봤지만 요한은 그리스도가 아니었기에 그에게 허락된 사명을 다 마치.. 2024. 3. 5. 2009.02.14. 인내와 계승 2월 7일 새벽에 자다가 Y 상병에게 멱살 잡혀서 끌려나갔다. 그 선임이 한 달 전쯤 나에게 대대 군종을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내가 임명 받는다고 하니까 끌고 나간 것이다. 2월 7 토요일은 면회가 있는 날이었고, 군종병과 창설의 날이었다. 2월 8일 일요일은, 한 주 전 목사님께서 나에게 대대 군종을 임명한다고 하셨던 날이었지만, 정작 당일 아무 말도 없었고, 주보의 A대대 군종병 란은 비어 있었다. 나는 B대대(두 대대가 같은 지역에 이웃해 있어서, 교회에서는 두 대대가 함께 예배했다) 군종들로부터 목사님께서 나를 혹독하게 훈련할 준비를 하려고 벼르고 계신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이미 느껴오고 있었다. 내 인내를 알아보기 위해 내가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을 중대 군종으로 임명하고 나에게는 일을 시키기도.. 2023. 7. 7. 베드로후서 3:8-18 | 오래 참으심의 끝에 작성: 2007.09.10.(월) 정리: 2022.07.04.(월) 베드로후서 3:8-1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 2022. 8.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