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치타3 2009.11.15. 치타 4 전에는 스스로를 치타에 비유할 때 왠지 힘없고, 지쳐 쓰러진 낙심한 자의 분위기였는데, 오늘 묵상을 하며 그리스도와 치타, 진정한 치타의 삶을 발견하자 오히려 기뻤다. 치타는 부정적이지 않다. 2024. 7. 26. 2009.11.15. 치타 3 치타는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먹을 때도 대적들을 피해 한적한 곳으로 가거나 나무 위로 올라가서 홀로 시간을 보낸다. 자연계의 야생 동물에게서 그분의 휴식을 본다. 2024. 7. 25. 2009.11.11. 소총과 나 입대 전부터 나는 나를 닮은 동물로 치타를 들곤 했다.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하고, 그 다음엔 지쳐 쓰러질 정도까지 가는 동물이다. 최고의 속도를 내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치타의 육체는, 다른 맹수들에 비해 약하기만 하다. 입대를 하고 나서 나는 내 K-2 소총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다루면 다룰수록 나와 닮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평소에 총을 잡으면 깜짝 놀랄 정도로 차갑다. 그러나 목표를 향해 조준, 사격을 하는 동안과 직후엔 감당 못할 정도로 뜨겁게 달궈진다. 자신에게 주입된 탄알을 뿜어낼 때 발생하는 열기다. 이것은 에너지, 힘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사격장에서 돌아오는 차량에서 맞이하는 바람에 금방 식어버린다. 언제 그런 힘을 냈었냐는 듯. 몸 안에는 탄매 등 .. 2024. 7.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