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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묵상록635

2009.11.28. 잠언 성경을 묵상할 때 놀라운 지혜가 부어진다. 깨달은 바를 기록하고, 가르치거나 통찰력으로 삼는다. 이OO 목사님의 갑절의 영감이 내게 임하는 것 같다. 이제 구할 것은 비둘기 같은 순결함(마 10:16)이다. 2024. 9. 4.
2009.11.28. 베드로전서 3장 15절 오늘 아침 점호 때 소OO 상병님이 삼위일체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걸 보았다. 그의 야전상의를 다릴 때 이야기해야겠다. 2024. 9. 3.
2009.11.28. 햄버거 4 오늘도 잼이 없었다. 뭣도 모르는 이등병들이 잼을 무식하게 퍼가자 더 짜증이 났다. 나는 숟가락을 구해서 잼통 바닥과 벽을 긁었다. 신기하게도 딱 1인분 먹을 양이 나왔다. 다행이다. 그런데 잼통을 긁으며 쉽게 포기하지 말 것과 부스러기 은혜라도 내치지 말고 다 취할 것을 묵상했다. 그리고 식사를 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맛있는 ‘군대리아’를 먹었다. 식사 도중 내가 한참 잼통을 긁던 모습을 지켜봤는지 앞자리에 앉은 이OO 상병님이 자신의 잼이 남았다며 가져가라고 했다. 나는 감사히 받아 달콤한 맛을 누렸다. 그런데 후임병이 찾아와 오늘 총기 전환 당번인 D가 초소에 나갔다며 같은 분대인 이OO 상병님에게 총기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내가 대신 해주겠다고 했다. 2024. 9. 3.
2009.11.28. 새벽 기도 요새 그렇다. 재빨리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에서 소멸된다. 오늘은 예전에 작성했던 내용 중 작성 도중에 잊은 것이 기도 중에 생각났다. 정말 중요한 축이었기에 되찾은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생활관으로 복귀하자 또 다시 잊어버렸다.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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