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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로마서 10:1-10 | 안타까움과 교만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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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5.22.(목)
정리: 2023.10.31.(목)


로마서 10:1-10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안타까움과 교만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v. 2)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vv. 9-10)

 YY의 상황과 필요가 이 구절들에 담겨 있는 듯하다. 아, 물론 QT는 1차적으로 묵상자 개인의 묵상과 적용과 기도다. 하지만 어젯밤 YY와의 대화를 통해 나눈 내용들이 오늘에까지 나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기에, 그리고 기도하여도 나보다 그에게 적용 가능한 묵상이 나오기에 그를 대상으로 묵상의 방향이 설정된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v. 2)

 이 말씀은 문맥상 유대인, 율법을 따르는 자들에게 한 내용이다. 구절 하나를 뜯어서 보는 것은 대단한 위험이 따르고 곡해를 더할 수 있지만, 굳이 밀어붙이자면 YY의 상황과 일치하는 모습이 있는 듯하다. IVF 모임에는 열심이나,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했고, 이야기를 해보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전무하였다. 성경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은 강하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v. 10)

어젯밤 나를 통하여 두세 번 반복해서 나온 구절이다. 이 말씀을 영‧혼‧육 도식에 적용하여 전해줬어야 하는데, 묵상하는 지금 떠올랐다. 용연이에게 의심이 걷히고 믿음이 부어지기를. 그리고 나도…….

 오늘 아침 기도회에서 하나님의 능하심을 제한하는 나를 발견하고 입술로 고백하였다. 전자의 ‘믿음’과 ‘후자’의 믿음이 그 성격상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동일한 것은 믿음의 대상이 하나님이라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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