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7.11.23.(금)
정리: 2022.09.16.(금)
출애굽기 15:22-27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기억과 순종, 그리고 예비
홍해를 건너고 하나님을 찬양한 백성들이 단 사흘만에 원망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세를 원망했다. 이는 결국 모세를 세우신 하나님을 원망한 것인데, 하나님을 인지하지 못한 그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모세가 원망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다. 중점은, 백성이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애굽에 열 가지 표징을 보이시고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이 지금도 함께하심을 잊은 것이다. 그 하나님께 간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마라는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그들을 시험코자 예비하신 곳이었다. 물을 얻지 못하고 사흘. 겨우 물을 만났는데 마실 수가 없는 물……. 이 상황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율례와 법도를 지키며 그분께 순종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긍휼로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신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하나님의 성품을 말씀하신다. “너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I am the LORD, who heals you).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한 뒤에는 약속과 승리와 영예가 있다.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그것이다. 엘림을 예비하신 이도 하나님이다.
↳ 하나님의 시험과 계명을 주심은 받는 자를 위한 것이다.
↳ 시험을 거치는 데에는 ‘모세의 부르짖음’이 있었다. 리더란 이런 자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께 원망하여도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다. 이스라엘 공동체의 원망에 모세도 휩쓸려 같이 원망하거나 좌절했다면, 성경은 여기서 끝났을 것이다.
↳ 모세는 또한 한 나무를 물에 던지는 순종의 작업을 해야 했다.
↳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
'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애굽기 16:13-20 | 족한 은혜 (0) | 2022.09.20 |
---|---|
출애굽기 16:1-12 | 원망을 은혜로 갚으시는 하나님 (0) | 2022.09.17 |
출애굽기 15:12-21 | 나의 노래 (0) | 2022.09.16 |
출애굽기 15:1-11 | 나의 하나님은 이런 분 (0) | 2022.09.15 |
출애굽기 14:15-31 | 그가 하시니 (0) | 2022.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