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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출애굽기 29:1-21 | 소명과 거룩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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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3.14.(금)
정리: 2023.08.05.(토)

 

출애굽기 29:1-2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소명과 거룩

이삭 대신에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쳐진 동물도 수양이었다(창 22장). 제사장들이, 역시 우리와 성정이 같은 죄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에도 그냥 나아갈 수 없었다. 수송아지의 속죄제가 있어야 했고 수양의 번제가 있어야 했다. 제물에 안수하여 그들의 죄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 것들을 전가해야 했고, 처참하리만큼 제물을 잘라내고 피를 쏟아내야 했으며 완전히 태워야 했다. 뿐인가. 수양의 피를 제사장의 신체 각 끝에 찍어 발라서 거룩하게 구별됨을 나타내야 했다.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사람과 옷에도 뿌려야 했다.

하나님을 대하는 자는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과 합한 자여야 한다. 정금과 같지 않고 죄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것들이 불순물로 섞여 있으면 하나님과 친밀해지기 어렵거나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하게 들을 수 없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바로 속죄제와 번제가 되신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다. 그의 보혈 장막을 지나며, 그의 피를 입으며 거룩하신 분께 나아간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 본문 상단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거룩하지 않은 지도자는 거룩한 공동체를 만들 수 없고, 소명 의식이 결여된 지도자는 공동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지도자를 세울 때 소명을 정확히 알려 주시며, 죄와 자기 의를 버리고 거룩하게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과정을 철저히 거치게 하신다.”

나는…… 한 학과를 담당하는 기도자다. 조금씩 소명 의식이 살아나는데, 나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거룩이다. 죄인이 거룩이라니, 지도자라니……. 참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소명 의식도 확고하다면 거룩을 포기할 수 없다. 좀 더 우리 학과를 두고 피 흘리기까지 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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