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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태복음 26:1-13 | 거룩한 낭비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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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3.17.(월)
정리: 2023.08.06.(일)

 

마태복음 26:1-13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거룩한 낭비

예수께서는 죽기 이틀 전에도 병든 자들, 가난한 자들의 동네에 계셨다. 그리고 여인의 헌신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기쁨으로 받으셨다. 제자들이 여인을 꾸짖은 것도 사실 향유가 아까워서였음을 아시고 오히려 제자들을 나무랐다.

죽기 이틀 전의 사람에게 부은 매우 귀한 향유. 제자들은 물었다. “Why this waste(왜 이런 낭비를)?”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 짐 엘리엇과 4명의 친구들. 그들은 무기가 있었음에도 저항하지 않고 에콰도르의 아우카족 전사들의 창과 화살을 몸으로 받았다. 본국에서의 지원, 기도가 있었어도…… 미국의 청년들은 사랑하고 섬기기로 한 부족민들에게 향한 지 며칠 만에 그들에게 죽었다. 당시 <라이프> 지는 “What an unnecessary waste(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라고 썼다.

그러나 낭비였는가? 이후에 일어난 일이 결코 낭비가 아니란 걸 다 증명하고 있다.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마리아처럼, 5명의 청년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몽땅 아우카 부족에게 쏟아부은 것이다. 결실은 풍성했다. 나 역시 그러게 죽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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