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3.25.(화)
정리: 2023.08.12.(토)
출애굽기 30:1-10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공의와 사랑, 그리고 기도
하나님과 만나는 곳, 내 죄가 태워지는, 완전히 다 태워지는 그곳은, 그 장소조차 순결하며 거룩하다. 제물이 태워지며, 내 죄의 삯이 바로 저와 같다는 것에 몸을 떤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내 죄를 사하시고 나를 거룩하게 하사 나와 함께 거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거하시며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하여, 그 간절히 원하심이 죽도록 강해서, 죄인인 우리의 죄를 씻어내고 거룩하게 하여 우리를 만나신다. 우리가 죄인 그대로인 채로 하나님을 만나면 그분의 거룩에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를 만나고 싶으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죄를 지으실 수는 없잖은가?
대제사장 아론은 아침저녁으로 향을 사른다. 이 향은 대대로 하나님 앞에 끊지 못하게 되어 있다(한 개인의 신앙은, 그에게 머무르지 않고 후세와 가계에 전수해야 한다). 향은 성도들이 올리는 기도라고 하였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하는 방식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며, 어떻게 보면 시공에 제한받지 않는 간편한 방법이다. 그러나 편해 보인다고 해서, 향 같이 희미하다고 해서 기도를 끊을 수는 없다.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께 향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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