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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묵상록

2009.01.20. 벤치마킹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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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닮고 싶다고 하고, 일부는 각자가 좋아하는 성경 인물이 있어 그 또는 그녀를 닮고 싶어한다. 그리고 성경의 기사나 원리는 자신에게 적용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경영학의 용어를 빌리자면 성경‧성경 인물을 벤치마킹하는 셈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따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칫하다간 단순한 껍질 흉내에 지나지 않고,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오용하거나 악용할 수도 있다.

흉내내기보다 더 차용해야 할 것은 마인드이다. 어떤 생각,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는지 깊이 묵상하고 그 방향대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스피릿의 ‘공유’다. 성경의 인물에게와 상황 속에서 말씀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기도할 때 ‘모세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니’라고 기도한다. 맞다. 모세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각자가 그들의 고유한 상황 속에서 그 하나님을 경험했는가이다. 여기에는 성경과 삶을 동시에 맛보는 자들이 가지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 통찰력으로 성경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과 인물들의 중심과 정황을 알아내고, 지금의 나와 공동체의 중심과 정황에 성경의 안목을 투영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 그 하나님을 과거에 일하신 분이 아닌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으로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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