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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묵상록

2009.01.20. 청년과 청소년에게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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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회들에서 성공을 부추기며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야망을 심어준다. 때로는 비전의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다. 가끔씩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진정한 비전을 구하라는 메시지도 있지만.

그런데 이러한 외침들 속에서 꿈도 소망도 계획도 없는 아이들은 소외된다. 나는 모인 무리에게, 혹은 한 사람에게라도 성공하지 않아도 좋으니, 너 있는 그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 너 가만히 있어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다가와 품어주시는 분이 계시다고. 너의 꿈을 잃게 하고 하루하루를 그냥 놀며 살게 했던 상처의 기억을 보듬어주는 분이 여기 계시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군대에 와서 정말로 꿈이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데 소위 성공한 어른들은 이들에게 꿈을 가지라며 노력의 예들을 들려주어, 어떻게든 꿈을 심어주려 했지만 대부분은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시무룩해졌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미래라는 걸 생각해본 지가 오래되었고, 그날 그날을 놀며 지냈던 것이다. 기반도 열정도 없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공에의 부추김이 아니라 사랑과 생동감 넘치는 복음과의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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