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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치거나 베기 위해 낫이나 톱을 들고 수풀로 들어간다. 쳐내려는 목표물을 확인하고 휘두르면, 오히려 눈앞에 있는 나뭇가지에 얼굴을 긁히기 쉽다. 멀리 보다가 가까이 있는 걸 못 보는 것이다. 결국에는 모든 장애물을 쳐내되, 바로 앞부터 살피며 차근차근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 상처를 무릅쓰고 나간다는 건 말도 안 된다. 불가능하다. 정해진 단계가 있고, 그것을 먼저 통과해야만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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