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군대묵상록530 2009.01.20. 청년과 청소년에게 많은 교회들에서 성공을 부추기며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야망을 심어준다. 때로는 비전의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다. 가끔씩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진정한 비전을 구하라는 메시지도 있지만. 그런데 이러한 외침들 속에서 꿈도 소망도 계획도 없는 아이들은 소외된다. 나는 모인 무리에게, 혹은 한 사람에게라도 성공하지 않아도 좋으니, 너 있는 그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 너 가만히 있어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다가와 품어주시는 분이 계시다고. 너의 꿈을 잃게 하고 하루하루를 그냥 놀며 살게 했던 상처의 기억을 보듬어주는 분이 여기 계시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군대에 와서 정말로 꿈이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데 소위 성공한 어른들은 이들에게 꿈을 가지라며 노력의 예들.. 2023. 5. 24. 2009.01.20. 벤치마킹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닮고 싶다고 하고, 일부는 각자가 좋아하는 성경 인물이 있어 그 또는 그녀를 닮고 싶어한다. 그리고 성경의 기사나 원리는 자신에게 적용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경영학의 용어를 빌리자면 성경‧성경 인물을 벤치마킹하는 셈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따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칫하다간 단순한 껍질 흉내에 지나지 않고,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오용하거나 악용할 수도 있다. 흉내내기보다 더 차용해야 할 것은 마인드이다. 어떤 생각,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는지 깊이 묵상하고 그 방향대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스피릿의 ‘공유’다. 성경의 인물에게와 상황 속에서 말씀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야 하는 것.. 2023. 5. 24. 2009.01.19.-20. 꿈에서 할머니가 한 말 꿈을 꾸었다. 역곡이었나……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노인들만 살고 몰락해가는 곳이라는 점에서 역곡은 아니었지만, 꿈에서의 공간은 내가 어릴 때, 즉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기 이전의 역곡이었다. 나는 역곡중학교로 가는 길의 문구점과 지금은 구멍가게인 비디오 대여점 사이에 있었다. 그리고 어떤 할머니를 보았다. 물건을 파는 분이었는데, 힘겹게 목소리를 써가길래 도와드리고 싶었다. 나는 할머니가 서 있는 비디오 대여점 건너편으로 가서 그 곁에서 역곡 2동쪽으로 할머니가 하는 말을 대신 외쳐주었다. 할머니가 죽기 전에 동료 상인들과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역곡시장 쪽으로 향하며 길을 하나 건너고 S 약국 옆에 있는 허름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무얼 파는 곳인지도 몰랐다. 가게 안은.. 2023. 5. 23. 2009.01.19. 억울할 때에 가끔씩 억울한 일을 당한다. 그때 억울함을 표출해선 안 된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일이다. 핍박 당하고 순교 당한 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피를 신원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음을 기억하자. 그리고 누구보다도 예수께서는 빌라도와 헤롯 앞에서 도수장에 끌려가는 양 같이 잠잠하셨다. 내가 군대에서 사소한 일마다 짜증을 낸다면 후일(어느 때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일로 당할 환난이나 곤고를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2023. 5. 22.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