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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4

2009.11.01. 자기 깨어짐 OO이가 중대원들에게 비친 내 모습과, 중대 군종병인 나에 대한 실망과 불만을 이야기했다. 전세 역전이었다. 자신의 흡연 문제로 힘들어하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고 이제는 나를 정죄했다. 그날에 니느웨 사람이 일어나 유대인을 정죄한다는 말의 예표 같았다. 나는 내가 얼마나 내 것을 움키려 하고 놓지 않으려 하며,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실책을 범해왔는지 떠올렸다. 고통스럽고 부끄러웠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너무나 부끄러웠다. 내 전투복 왼쪽 가슴에 십자가가 수놓인 군종 마크를 떼고 싶었다. 이전에 간혹 돌던 마음처럼 시쳇말로 때려치우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달고 있을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2024. 6. 28.
마태복음 28:16-20 | 인격마저 결정하는 진리와 비진리 작성: 2023.01.01.(일) 정리: 2023.01.02.(월)마태복음 28:16-20열한 제자가 갈릴리로 가서, 예수께서 일러주신 산에 이르렀다. 그들은 예수를 뵙고, 절을 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께서 다가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새번역) 나의 묵상: 인격마저 결정하는 진리와 비진리오늘은 예배 후에 청년들과 이야기하며 신사도주의, 신천지 문제 등 비진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회 내 일부 청년들이 가지.. 2023. 11. 26.
2009.03.? (날짜 미상) 같은 금이라도 똑같은 금이지만, 우상은 부어 만들되 성전 기물은 쳐서 만든다. 2023. 9. 3.
디모데후서 2:1-2 | 깜냥과 내친걸음 작성: 2019.01.28.(월) 정리: 2023.01.09.(월) 디모데후서 2:1-2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깜냥과 내친걸음 소위 ‘영적인’ 것뿐만 아니라, 전인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용두사미를 끝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하면서 ‘깜냥’이라는 고유어를 접했다. 영어로 ability나 capability 쯤 될까. 아무튼 나는 무언가를 할 깜냥이 안 되는 걸까. ‘앞짧은소리’라는 단어도 배웠다. 하지도 못할 걸 말로 해놓을 때 쓰는 말이다. 내가 하겠다고 한 말들이 죄다 앞짧은소리인 걸까. ‘내친걸음’이라는 말도..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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