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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20

2008.12.24.-25. 내가 있어야 할 성탄절의 자리 군대에서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 성탄 전야 예배 때 뒤에서 조명을 맡았다. 문득 모교회에서 문학의 밤 행사 때도 조명을 맡았던 일이 떠오른다. 그러자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조명을 받은 주인공의 자리처럼 명확해진다. 가장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섬김의 빛을 비추는 자리. 엘리야의 자시를 받은 선지자 수련생의 자리. 세례 요한의 자리. 내 이름은 감추고 빛을 발한다. 그 빛이 어두운 곳을 비출 것이다. ……오직 주께서 주실 상을 바라며 하나님의 때와 계획에 맞도록 지정된 자리를 지키며 할 일을 한다. 『어린 왕자』가 만난 등대지기처럼. 2023. 3. 12.
2008.12.20. ‘광야의 미친 자’ ‘광야의 미친 자’ 2023. 2. 27.
2008.12.06. 세례 요한의 반차를 따라 오늘 세례 요한에 관하여 묵상을 했다. 내가 가장 닮고 싶어하는 성경 인물이라고 다시 한 번 적고 그 이유를 썼다. 묵상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을 때 사람으로 기뻐하지 않으리란 결단을 했다. 수년 간 마음에 간직했던 한 사람을 놓아주기로 한 것이다. 그러자 깊은 외로움이 찾아왔다. 하지만 다시 세례 요한이 떠올랐다. 결혼도 안 하고 광야에서 미친 사람 꼴을 하고 주의 길을 예비하며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함을 아무라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으로 삼았던 사람. 오직 주인공만을 빛나게 하는 아름다운 조연. 그를 닮고자 하자 내 입술에서 조용히 이런 고백이 나왔다. “예수여, 당신만이 나의 기쁨입니다.” 그때 눈으로는 울고 입으로는 웃으며 이 노래를 심장이 멎도록 부르고 싶었다. 2023. 1. 28.
마가복음 6:14-29 | Stand Firmly 작성: 2019.01.27.(일) 정리: 2023.01.08.(일) 마가복음 6:14-29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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