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부터다: 팀 켈러의 기도(2) - 챕터 11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하나님, 초면에 실례합니다만, 하나님을 모르는 경우와는 달리,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기도는 대화이며, 곧 인격과 인격의 만남이다. 기도를 할수록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되고, 칼뱅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나를 아는 지식은 동일하다고 했던 것과 같이,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더 알아가게 된다. 욥은 비참하고 황망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모세는 참혹하고 참담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엎드린다. 다윗은 짓눌리는 참람함과 억울함을 성전으로 끌고 나온다. 원망을 하더라도 홀로 앓지 않고 하나님께 고했다. 하나님은 상황의 변화나 사건의 해결, 또는 내적 변화에 앞서, 기도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려주신다. 하나님의 광휘를, 비전을, 신실한 성품을, 포기 않는 사랑을, 크..
202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