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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다
이 시금석 장은 이제까지 말해온 것들을 종합하고 정리한 장으로, 이 장만 따로 떼어서 한 권의 책으로 출시해도 좋을 만큼 알찼다. ‘기도는 –이다’라는 열두 가지 설명을 이어가는데, ‘기도는 대화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다’라는 설명보다 앞서서, 그것도 가장 먼저 ‘기도는 의무이자 훈련이다’라고 강조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자 교제이고 하나님을 철저히 의존하는 것도 맞지만, 오 할레스비의 비유처럼 단단한 암반을 힘겹게 뚫는 과정 또한 필수다. 내가 처한 상황이나 내 마음 상태와 상관없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기도는 해야 하는 것이다.
기도를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은 결국 하나님을 멀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죄의 형태이다. 그래서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고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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