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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묵상록635

2009.06.17. 마음을 지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마음 지킴(잠 4:23)’에는 IVF의 주제 성구가 있어야 함을 오늘에야 깨닫는다. 이것은 매순간마다 이루어져야 하며,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 온전한 순종과 헌신이며, 거룩에의 추구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2024. 1. 31.
2009.06.17. 군대가 나를 죽일지라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아프다. 움직일 수 없는 채, 선임으로부터 얼굴이 창백하단 말을 듣는다. 거울을 본다. 지‧정‧의적으로 죽은 것 같은 공허한 눈의 무표정. 어릴 때 만난 도플갱어의 모습이다. 그러나 내 육신이 죽을지라도 영혼은 주의 생명으로 살리라. 2024. 1. 29.
2009.06.15. 의지 드림과 마음 지킴 ‘의지 드림’의 기도는 하나님께로 향하는 내 마음을 지키기를 전보다 수월하게 한다. 전에는 입으로, 생각으로 기도해도 내부의 스파이가 대적과 공모하여 번번히 원수들의 침입을 허용하는 듯했는데, 내 의지가 하나님께 굴복하니 적과 아군이 확실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승리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원수는 전보다 더 강하게 나를 괴롭히려 한다. 나를 생각으로 휘두르는 짓거리와 횡포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를 하나님의 능으로 극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나는…… 보고 있다. 그동안 악을 미워한다고 했지만 내 의지가 얼마나 많이 악을 허용해왔는지를. 마음 속에서 성령의 소욕과 육신의 소욕 두 법이 다툴 때 얼마나 많은 속임을 당하여 후자의 편을 들어주었는가를. 어떻게 하면 .. 2024. 1. 28.
2009.06.14. 하나님 나라란, 교회란 하나님 나라는 거대 담론에 있어야 할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같으며, 누룩과 같다. 겨자씨가 나무가 되어 무수한 열매를 맺어도, 결국 그 생명 되는 것은 나뭇가지마다 맺힌 겨자다. 누룩도 빵을 부풀게 하나, 작은 누룩도 누룩을 증식시키는 것이다. 한 알의 밀이 심겨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로 불어나도, 밀알이 변하여 소용되는 커다란 무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밀알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밀밭이 하나님 나라의 광활함을 보여주는 듯하나, 중요한 것은 무수히 늘어난 밀알들의 모임이다. 한 나무에 달린 무수한 겨자다. 빵 덩어리 하나에 무수히 증식한 누룩 세포다. 이것이 교회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하늘과 땅과 바다는 하나님의 지으신 터전이요, 그 안에 거하는 모든 만물..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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