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8.05.(수)
정리: 2020.08.05.(수)
고린도전서 6:12-20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영원히 함께하기에
예수전도단의 곡 중 <나 주의 것>이 있다. 번안곡인지 창작곡인지 기억은 흐릿하지만, 한국어 가사 도입부는 이렇다.
“나 주의 것 주 내 안에 영원히 함께하리라”
오늘 본문을 읽고 이 찬양이 생각났다. 예수전도단 등은 이 짧은 곡을 여러 번 반복해서 부른다. 가사 하나하나에 고백을 담아서.
나 역시 이 찬양의 고백을 여러 번 드린 적이 있었다. 지금 내 몸은, 내 삶은 주의 것인가?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에 힘쓰고 있는가? 아니, 아니다. 그래서 부끄러움과 무기력, 냉랭함이 이전의 고백을 드렸을 때의 나를 돌아오지 못할 추억으로 여기게 하고 있다. 다시는 하나님과 순수하게 사랑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으리란 기대는 물론, 다른 일에 바쁘다며 하나님을 그리워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나를 향한 사랑과 손길을 끊으셨는가? 아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놀랍게도 그러실 수 없다. 세상 무엇도, 나 자신조차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다.
그때의 하나님이 지금의 하나님이 되시나니,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동일하신 하나님이 나를, 우리를 소성하실 것이다. 회복을 넘어 새롭게 하실 것이다. 나와 우리가 성령의 전으로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다.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를 믿는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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