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8.08.(토)
정리: 2020.08.08.(토)
고린도전서 7:25-40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살고 싶은 마른 뼈
잘 모르겠다. 나는 감성형의 사람이다. 오늘 아침 같은 날은, 다 접고 바울이 권하는 대로 홀로 주를 섬기고 싶어진다. 가정이 있으면 가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상식적인 말이, 바울의 말을 더하니 주를 섬기는 일에 걸림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가정이 교회, 즉 그리스도의 몸의 모형이라고도 했지만.
어쩌면 지금 내 처지 때문에, 가정을 꾸리지 못했는데도 생각이 분산되는 건지도 모른다. 정작 지금 홀로 있어도 온전히 주를 섬기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지금 내 상황은 이렇듯 주를 온전히 따르지 않으면서도, 사회·경제적으로는 이룬 게 없고, 유튜브 채널은 답보 상태다. 몸은 다친 지 오래고 다시 회사 일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당연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지금도 젋지만) 젊은 날의 기억이 살아난다. 가슴이 뛰는 일에 힘을 다했던 시절들. 하나님과 동행하며 느꼈던 생명력. 다시 할 수 있다. 다시 하면 된다. 지금은 앞이 보이지 않아도 앞서 가보자. 그가 아무도 가보지 못하고 아무도 이르지 못했던 곳으로 나를 인도하시리라. 어디로 언제 갈지 모르지만 하나님 손 꼭 잡고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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