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4.29.(화)
정리: 2023.10.17.(화)
로마서 3:9-20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진의(眞意) 앞에 의인은 없다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즐거워하고 범죄하지 않고 의와 평강의 길을 행함은 지극히 당연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다시 넘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우는 사자 같은 악한 영들의 공격은 더욱 세진다. 바울도 말하듯이, 내 안에 있는 죄가 마귀가 던지는 유혹의 미끼를 문다. 내 영은 분명 하나님을 훨씬 더 좋아하는데도, 육체는 성령을 거스른다.
율법 앞에서나, 그 외에서나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은 자는 없다. 행위로서는 그랬을지 몰라도, 생각을 죄에 허용한 적은 셀 수 없이 많을 것이다.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하나님이 의이시다. 그분이 의 그 자체이시고 기준이시다. 그 앞에 합당한 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오히려 바울은 세상이 죄로 가득하다고 상술하고 있다. 죄란 의이신 하나님을 모르고 거역하는 것이다. 범죄의 현장은 이 죄의 본질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심을 모르거나 부정하지 않고서야 어찌 “여호와 앞에 범죄하”겠는가.
그런 면에서 지난날 나의 범죄는 정말 끔찍했다. 나는 의이신 하나님과 죄를 타협하려고 했고, 졸지도 아니하시고 감찰하시는 그분께 눈 감아 달라고 했으며, 애써 부정하였고, 성전인 내 육체 안에서 죄가 들어와야 하니 거룩하신 분은 나가 달라고 하였다. 죄가 나를 주관하게 했다. 이렇게 끔찍할 수가!
다시 고백하며 선언한다. 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내가 오직 경배할 이는 가장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이와 우편에 앉으신 어린 양께로다. 성령님, 내게 임하소서.
'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4:1-12 | 은혜를 따라 (0) | 2023.10.20 |
---|---|
로마서 3:21-31 | 율법의 행위와 은혜 (0) | 2023.10.18 |
로마서 3:1-8 | Like God (0) | 2023.10.16 |
로마서 2:17-29 | 진짜 이스라엘 (0) | 2023.10.15 |
로마서 1:24-32 | 영혼의 깊은 밤을 기억한다 (0) | 2023.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