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5.06.(화)
정리: 2023.10.25.(수)
로마서 6:1-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그럴 수 없느니라, 그래야 하느니라
은혜가 있다고 해서, 용서받는다고 해서 또 다시 죄를 짓는 것이 타당한가, 그래도 괜찮은가, 라고 할 때 바울 사도는 명백히 말한다. No! 시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 아니 어쩌면 몸만 교회에 나오고 은혜에 무지한, 은혜를 값싸게 여기는 자들은 말한다. “죄 짓고 회개하면 돼(그리고 회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의와 영생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벧전 2:24).
하지만 나에게 남들을 질책할 자격이 없음은, 나에게는 그러한 권리가 없기 때문이며, 모든 판단은 공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그 권리와 권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역시 범죄의 유혹에, 죄의 권세에 고개를 숙일 때는 ‘죄 짓고 회개하면 돼’의 유혹이 함께 다가온다. 범죄 이후에는 늘 그렇듯이 후회가 밀려온다.
물론 인자하고 자비가 무궁한 주께서는 역사의 끝날까지 도도히 흐르는 보혈로 나를 씻으시고, 오히려 나를 담대하게 하사 거룩한 보좌로 초대하신다. 그 보좌에는 그에 합당한 존재만이 나아갈 수 있다. 죄인이었던 나를 거룩하게 하신 것이다.
그래도, 나는 삶의 매순간마다 내 주님이 누구인지를 고백해야 한다. 오늘날 택하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시면 그를 섬기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섬기라(수 24:15, 왕상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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