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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가복음 10:23-31 | 천국을 받는 사람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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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8.22.(금)
정리: 2023.01.02.(화)


마가복음 10:23-31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천국을 받는 사람

 10:13-16에서 예수님은 천국이 아이들과 같은 자의 것이라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부자 청년이 떠나간 후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재물 있는 자가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에 들어가기가 어찌나 어려운지!(How hard it is for……!)”라고 하시자, 제자들은 하나님의 복 받은 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심히 들어가기 어렵단 말씀에 놀란다. 그들에게 복은 현세(this present age)의 것이었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도 그가 ‘유대인의 왕’이 되실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얘들아(children)”라고 부르시며 다시 한 번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고 말씀하시고, 이어 비유로 설명하신다. 사실, 주님은 천국(heaven)과 영생(eternal life)으로 표현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제자들 너희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베드로는 말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노라고. 그렇다! 천국이 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다. 이들은 현에 있어서 복을 받기도 하지만 박해도 겸하여 받는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 5:10) 재물이 많은 자는 그로 인해 마음마저 부요하다……고 여긴다. 누가복음 12장 16-21절의 비유에서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둔 자가 그러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하였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 천국은 심령이 가난함을 알고 오직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것이다. 내세―죽어서 간다기보다 다가올 시대(the age to come)―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고 주님은 단언하신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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