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8.08.25.(월)
정리: 2024.01.04.(목)
마가복음 10:46-52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진정한 갈망, 진정한 제자도
모든 것을 버리고 갈망이 없는 세대여, 우리는 다른 것들을 쟁취하기에 목숨을 버린다. 우리의 발은 범죄하기에 빠르며, 끊임없는 기도로 하나님의 중심 만지기를 귀찮아하며, 그럴 끈기를 잃었다.
참된 믿음은 참된 지식이 이룬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았다. 그는 주변에서 말릴수록, 점잖고 예의 바르며 품위 있는 자들이 정직하지 못하게 스스로의 중심을 가리고 꾸짖을수록,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자들이 그건 아니라고 할수록, 언약된 메시아를 뜻하는 다윗의 자손을 소리 높여 불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여 도움 구하기를 부끄러워하나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알았고 스스로를 알았다. 그러하기에 그는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하였다. 또한 그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불쌍히 여겼다.
예수께서는 그를 부르시고 보게 하셨다. 그것이 진정한 바디매오의 갈망이었다. 길가에 앉아 돈을 받는 것 이상의 진정한 필요는 보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능력을 보이시고,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길에서 따랐다. 그가 구걸하던 그 자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길로 바뀌었다. 그도 제자가 된 것이었다. 이것이 무리와 바디매오의 차이였다. 무리는 자신의 원을 이루고 얻기 위해 예수님을 따라다니다가 소원을 이루면 곧 떠났지만, ‘그들’로 대변되는 제자들과 바디매오는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택했으며, 따랐고, 그분과 그분이 말씀하시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았다. 부자 청년을 비롯한 무리는 자신의 것을 버리지도 못했고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다.
주님, 우리에게 제자도의 회복을 이루소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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