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마가복음 10:17-22 |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1. 1.
반응형

작성: 2008.08.20.(수)
정리: 2024.01.01.(월)


마가복음 10:17-22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주께서 나를 사랑하시기에 말씀하신다. 주님은 진정으로 내가 영생을 상속받기를(inherit eternal life) 원하시며, 나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게 하시고, 십계명의 뒷부분을 지켰음을 아셨다. 주님은 정말 내게 하늘의 보화를 주고 싶으셨다. 그래서 남은 한 가지 걸림돌을 빨리 제하라 하셨다. 주님은 어서 이 청년이 나의 제자가 되어 함께 거하면 좋으리라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청년은, 나는, 십계명의 앞부분을 지키지 못했고 지키기에 마음이 내키지가 않았다. 하나님과 가진 것을 겸하여 섬기고 있었고, 따라서 몸과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했다. 부자 청년은 자신의 ‘부자 됨’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근심하며 가버렸다.

처음에는 주님 말씀하시면 무엇이라도 할 것 같았으며 목숨이라도 내어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영생을 얻기 위해 꼭 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할 기세였다(“What must I do to inherit eternal life?”). 그러나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은 손에 꽉 쥔 것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야만 빈 손에 하나님의 능력을 담을 수 있고, 손을 뻗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수 있으며, 십자가 대못을 받아 주님의 고난에 참예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청년은 자기 자신을 놓지 못하여 영생을 쥘 수 없었다. 이것이 베드로와 청년의 차이다. 베드로와 어부들은 그물과 아버지를 두고 예수님을 따랐으며, 세리 마태도 즉시로 세관을 박차고 나왔다. 예수님께서는 장례를 치르고 다시 오겠다는 자, 뒷정리를 매듭짓고 오겠다는 자, 밭을 샀으니 돌아보고 오겠다는 자, 결혼했으니 기다려달라고 하는 자들을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다. 오직 아브라함처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할 땅으로 출발하는 자가 필요하다.

이는 하나님에의 전적인 신뢰에서 나온다. 내게 하나님 대신 마음을 부요하게 하거나. 내 육체를 평안하게 하거나, 목숨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러나 환경을 탓하지 말고 나의 믿음 없음을 슬퍼하며 믿음을 구하자. 돌아서는 부자 청년보다 예수님이 더 슬퍼하시기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