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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시편 59:1-17 | 기도로 기다리는 제자도의 본질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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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8.26.(화)
정리: 2024.01.06.(토)


시편 59:1-17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 (셀라)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개역개정)

 

나의 묵상: 기도로 기다리는 제자도의 본질

다윗이 여호와께 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편에 섰기 때문이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았다.’ 양을 치며 그분을 묵상해왔고, 자라서 여호와께서 자신의 목자임을 알았다. 사람들과 떨어져 한적한 곳에서 묵상하던 이삭과 나다나엘 같은 이들도 그러했다. 이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법도를 기쁨으로 행하였으며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카이로스에 신실하게 이루실 것을 믿었다.

이는 예수님과도 닮았다. 그분은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주로 산)에 가서 홀로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역시 홀로 기도하시다가(제자들을 데려가셨지만 그들은 그분의 고난에 참예할 ‘때’가 아니었다) 잔을 받기로 하시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제자로 살겠다’는 오늘날 흔하며 능력 없고 헌신도 자기 포기도 없는 고백 속에 얼결에 동참한 나는 참 제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론상으로 제자는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죽기까지 충성한다.

지금, 기도로 묵상하여 나의 하나님을 아는 지경을 넓혀가자. 그분과의 만남을 자주 하고 깊게 하여 친밀감을 쌓아가자. 그분은 나를 버리지도 배반치도 않으시며, 내가 주님을 알아갈수록 그분이 얼마나 크신 믿음의 하나님이신지를 알게 하사 내 믿음을 강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굳건히 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며 부르실 때 재깍 달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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