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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3:13-18 |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법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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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1.11.(수)
정리: 2020.11.11.(수)

 

말라기 3:13-18

"너희가 불손한 말로 나를 거역하였다. 나, 주가 말한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였기에, 주님을 거역하였다고 하십니까?' 하고 너희는 묻는다.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의 명령을 지키고, 만군의 주 앞에서 그의 명령을 지키며 죄를 뉘우치고 슬퍼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단 말인가? 이제 보니, 교만한 자가 오히려 복이 있고, 악한 일을 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재앙을 면한다!' 하는구나." 그 때에 주님께서는, 주님을 경외한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을 똑똑히 들으셨다. 그 가운데서도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당신 앞에 있는 비망록에 기록하셨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지정한 날에, 그들은 나의 특별한 소유가 되며, 사람이 효도하는 자식을 아끼듯이, 내가 그들을 아끼겠다. 그 때에야 너희가 다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비로소 분별할 것이다." (새번역)

 

나의 묵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법

욥의 불평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려주셨다. 다윗의 탄원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비전을 보여주셨다. 욥은 회개하고 다윗은 뉘우쳤다. 둘 다 경배와 찬양으로 나아갔다.

나의 모습이나 상황, 환경, 세상을 볼 때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을 때가 있다. 오히려 하나님 없는 것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사람들이 복을 받고 번성하니, 그동안 하나님을 믿으며 고생해온 게 헛되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 성경은 곳곳에서 “눈을 들라”고 말한다. 보면 쓴 마음을 주는 대상으로부터 시선을 하나님께만 집중해보라는 것이다.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육안으로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믿음을 간구해야 하고, 믿음의 눈으로 그분을 바라보아야 한다. 영과 진리의 예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도와 성경을 가까이하는 것을 이어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욥과 다윗에게 알려주셨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선사하신다.

이로써 소생할 수 있고, 예수를 바라보며 고난을 기쁨으로 인내하고 파도치는 물 위를 도도히 걸어갈 수 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가 우릴 그렇게 하시리라. 우리의 이름이 그분의 책에 기록되어 영원히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주 앞에 엎드린다. 오직 그분만이 나의 소망이 되신다. 여전히 내 바람은 시편 27편 4절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는 시선과 원망 앞에, 전도서는 모든 것이 헛되기에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이 참되고 가치 있다고 역설한다. 나 역시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겠다. 하나님이 이를 친히 이루시리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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