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9.02.28.(토)
정리: 2024.11.24.(일)
사도행전 4:1-12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어제는 몸이 고단하고 마음이 심란한 가운데 묵상집을 폈다. 주님의 뜻을 밝히 알 수 없었지만, 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 주께서 내 작은 글씨로 쓴 기도를 들으신 줄로 믿는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 주 예수께서 전에 이르신 대로 사도들이 권세자들 앞에 끌려가게 되었다(마 10:17-18, 막 13:9, 눅 21:12-13). 기라성 같은 교사와 율법가들과 최고위직의 제사장들이 사도들을 둘러쌌다. 단 두 명의 사도는 그들 가운데 섰다. 그러나 이는 위기가 아니라 증거의 기회였다.
이들이 진리에 반응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아들인다면?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다. 한 명 한 명 찾아가 설득할 필요도 없이 말이다. 오히려 다들 모여서 수고를 덜었다. 이들의 지식과 경험에 굴복하지 않으리라. 주 예수의 지위가 이들보다 높고 권세가 있으며 그 이름이 이들보다 더 높고 널리 알려지며 영영토록 지속되어 전파되리라. 설령 이들이 반응하지 않고 도리어 핍박한대도 우리는 담대하리라. 원망치 않으리라.
베드로는 전에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공회 앞에 설 때 무슨 말할 것을 그의 머리로 계획하거나 준비하지 않았다. 그는 비상한 머리와 화려한 말재주로 혀를 놀리지 않았다. 그는 그의 웅변 실력을 믿지 않았다. 오지 주께서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눅 12:11-12, 마 10:19-20, 눅 21:14-15)고 하신 말씀을 믿었다. 그리고 정말로 성령이 충만하여 선포했다. 말주변 없던 80세의 모세가 하나님 여호와께 들은 말씀을 아론을 통하여 더하고 뺌 없이 그대로 전달했듯이.
만약 베드로가 성령을 거부하고 개인적 간증을 하려 하거나 다른 이야기를 꺼내거나 공회를 두려워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그전에 모세와 아론의 관계를 보자. 아론은 모세가 전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바로와 애굽 또는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통로였다. 아론 자신의 의지를 빼고,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여 도구로 쓰임 받을 때 그는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고 초대 이스라엘 민족의 제사장이 된다. 그러나 출애굽 이후 모세가 단독으로 시내 산에 올라갔을 때, 아론은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에 흔들려 아론 자신의 인간적이고 연약한 결단을 임의로 행한다. 이 결단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개입되지 않았다. 통로는 막혔고, 이어오던 축복은 저주로 돌변하여 많은 백성이 죽었다. 아론은 책망을 받고 괴로워했다. ……물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그분에게 나아오는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자의 주가 되신다.
오직 성령으로, 아론과 같은 흔들림이 없게 하시고, 오직 성령으로, 베드로에게 주신 것과 같은 지혜와 담대함을 주소서. 베드로의 주시며 나의 주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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