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9.02.27.(금)
정리: 2024.11.22.(금)
사도행전 3:17-26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낙오해도 죄인이 아니야
아, 내가 그리스도를 죽였구나. 어찌할꼬. 그의 제자가 말한다. 회개하고 돌이키면 죄 없이함을 받는다고. 주 앞으로부터 새롭게 되는 날이 올 거라고. 그렇지 않으면 이 죄로 인해서 멸망 받을 것이다. 옛 선지자들이 예언한 바로 그 사람, 그리스도가 나사렛 예수였다.
지금은 28일 0시 50분 화장실 한 칸. 원래 같으면 나는 완전 군장을 한 채 행군 대열 속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행군의 절반을 마쳤을 때 나를 지켜본 소대장님들로부터 의무실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의무실에서는 끝까지 걸어서 행군을 완주할 수 있다는 나에게 객기‧오기 부리지 말고 생활관으로 올라가라고 했다. 생활관에서 군장 정리를 하고, 걸어 다니는데 온몸이 얻어맞은 듯 아프다. 발가락은 뭉개져 있다. 의무실에서는 내 발가락이 특이한 형태라며, 이대로 계속 걸으면 피가 줄줄 흘러서 2-3주 동안 비전투손실이 일어난다고 했다.
결론을 종결지어 말하자면, 행군에서 낙오했다. 내 발가락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내 군장을 챙겨 막사로 “죄송합니다!”를 외치고 올라오면서 서럽고 분했다. 중대 본부 앞에서 경계 근무에 투입되는 분대장님과 마주쳤을 땐 면목이 없었다. 그토록 분주히 행군을 준비했는데. 왠지 내가 죄인 같고 마음이 불편하다. 게다가 나는 병장도 아닌 이등병 아닌가. 27일 오늘 <도전! 골든벨>에서 우승했다고 빠졌냐는 눈치는 없을는지.
하나님께서는 이 상황을 통해 내게 무얼 가르치시렵니까? 이 상황과 제 처지가 본문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주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행군에서 빠져서 수치를 느낄 뿐입니다. 주님, 내 마음을 안돈하시고 저를 성령으로 재우소서.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디모데전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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