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16-25 |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소서

작성: 2020.09.03.(목)
정리: 2020.09.03.(목)

 

사무엘상 12:16-25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소서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v. 22)

이 말씀이 내게 큰 위로가 된다.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걸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라도 나를 버리지 아니하신다.

나는 버림받지 않았다. 내가 주를 버리지만 않으면 된다. 주가 나를 독수리가 새끼를 품어 나르듯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

사무엘도 죄악을 고백하여 두려워하는 백성들에게 오직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고 한다.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라고 한다. 반복해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일을 생각하며 오직 주를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한다.

오늘 나의 과제는 마음과 몸의 하나 됨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진단하며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고 탄식하셨다. 제자들은 하나님을 따르고 싶어도 몸이 반대 방향으로 달음질하는 것이다.

전인(全人)이 온전히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분열을 겪는 것은, 때로 마음마저 몸의 방향대로 끌려가는 것은, 결국 나의 파멸을 불러온다. 사무엘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다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종국엔 자멸이다.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고 더럽히며, 시간을 갉아먹는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게 아니라 쇠락한다. 그래서 성경은 자멸하러 가는 이 같은 모습을 어리석다고 말한다.

이제는 지혜가 궁금하다. 하나님의 지혜를 내게 알려주시기를. 하나님 내게 오소서. 나를 가르치소서. 내가 어리석나이다. 어리석은 내가 당신을, 당신의 지혜를 구합니다. 주의 백성인 내가 살기 위해. 내가 망하면, 스스로 망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지 못합니다. 주는 주의 높으신 이름을 위하여 나를 가르치시고 살리소서. 태초의 지혜이자 세상을 다스리며 운행하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