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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스가랴 10:1-12 | 상념의 자물쇠, 결실을 맺을 비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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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9.11.16.(토)
정리: 2021.04.01.(목)

 

스가랴 10:1-12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들의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내가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으려니와 그들이 먼 곳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이 살아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상념의 자물쇠, 결실을 맺을 비

월요일에 묵상하고 나서, 그날 밤 하나님께서 답을 주셨다. 우연 없이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핍절한 영혼에 땀의 비가 흐른 뒤 촉촉하고 개운한 눈을 느꼈다. 어둡던 오늘에 내일의 빛이 반짝였다. 물론 돌아간 현장은 결코 만만치 않았지만.

어제를 겪고 나니 다시 하나님께 물을 생각을 했다. 날마다 주 뜻 구하며 걸어가야 하는데, 꼭 이럴 때만, 상념의 자물쇠가 길 앞에 놓일 때만 그를 찾는 내 간악함을 마주한다.

집으로 돌아오며 누군가와 마주쳤다. 수 년 간 약속을 잡아서 자주 보던 사람이었지만, 우연처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만나서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어느 때까지”에 관한 하나님의 물음에 대해서 인식한 계기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얼마 전 출애굽기 묵상을 컴퓨터로 옮기며 발견한 건데,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이렇게 탄식하신다는 게 놀라웠다.

귀가해서는 연락하던 다른 사람과 마음의 거리를 띄우는 듯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가치관의 차이였다. 어떻게 이 간극을 메울 수 있을까. 우연 없이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떻게 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되기를 바라실까. 이 질문을 하려고 책을 폈지만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월요일처럼 시간이 지나 깨달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내가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알았다. 결실을 맺을 비.

하나님께서 언제 어떤 채소를 주실지는 모르지만, 엘리야와 사환처럼 비를 구해보자. 주님, 내가 엎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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