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19.10.31.(목)
정리: 2021.04.01.(목)
스가랴 9:1-8
여호와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봄이니라 그 접경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에도 임하리니 그들이 매우 지혜로움이니라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도다 주께서 그를 정복하시며 그의 권세를 바다에 쳐넣으시리니 그가 불에 삼켜질지라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역시 그러하리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어질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주민이 없을 것이며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주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그의 입에서 그의 피를, 그의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거하리니 그들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하나님은 잊으신 적이 없다
다시 이 말씀에 영혼이 타오를 수 있을까.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굴복하고,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벅차게 소망할 수 있을까. 오, 나부터 하나님의 다스림을 온전히 받기를. 하나님의 통치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명확하고 마땅한 것부터 성령의 소욕을 따르기를. 내가 약하다는 걸 지금도 알고 있으니.
6절의 잡족. NIV에서는 외국인들(foreigners). 출애굽 당시의 잡족은 NIV로 다른 사람들(other people)이라 나와 있었다(출 12:38). 잡족이라고 검색하여 나온 다른 구절들의 NIV를 보면 다 외국인들(foreign people(렘 26:20, 24), foreigners(렘 50:37))로 나와 있다. 개역개정이 왜 잡족이라 번역했는지는 의문이다. 어쨌거나 현대에는 비하의 의미로 들릴 수 있는 잡족은, 새번역에서 여러 민족들, 여러 족속, 외국, 외국인들 등으로 번역되었다.
하나님은 아담의 허리에서 나온 이 민족들을 잊으신 적이 없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심장을 갖기 원한다면, 이들을 잊어선 안 된다. 더불어 하나님이 지극히 생각하시는 나 스스로도 깊이 생각하여 잘 돌아보아야 한다. 신부된 교회로서의 단장은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비록 내가 처참해진다 할지라도 호세아를 통해 보이신 사랑으로 우릴 다시 받으시고 정결케 입히실 것이지만, 그건 그만큼 하나님이 사무치게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이 사랑 받은 것에 합당하게 행하자. 마음을 지키자. 나의 엎드림으로 그분의 높음과 영광이 드러나게 하자. 하나님이 주님이신 것과 내가 그분의 종인 것이 나타나게 하자. 모든 민족이 주 볼 때까지. 그러기에 이 약한 나를 도우소서. 아멘. 아멘.
'성경 묵상 since 2019.07(2023.01-04 제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가랴 10:1-12 | 상념의 자물쇠, 결실을 맺을 비 (0) | 2023.03.02 |
---|---|
스가랴 9:9-17 | 오지 않은 날을 살기 (0) | 2023.03.01 |
스가랴 8:14-23 | 진노 아래 놓인 나라 (0) | 2023.02.27 |
스가랴 8:1-13 | 이것이 전부다 (0) | 2023.02.25 |
스가랴 7:1-14 | 열심의 방향 (0) | 2023.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