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1.01.02.(목)
정리: 2021.04.05.(월)
스가랴 13:7-14:8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그리스도가 치심을 받고 우리가 다시 목자 잃은 양 같이 되었다. 작년 7월부터의 내 모습도 이와 같았지. 군대 훈련소에서 기습적으로 터트린 CS탄에 혼비백산하여 허둥대던 것처럼. 갈피도, 나조차도 잃었던 시간, 그리고 기간. 하나의 거대한 어둠이라기보다 어둠 덩어리들이 나를 이리저리 밀치고 흔드는 것 같던 그때. 나는 그가 나를 버릴지라도 나는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 고백이 나를 다시 일으켜 버티게 했다.
최근 한 지체와 관련하여 나누다가 생각이 회전하여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가 나를 버릴지라도 나는 그를 버리지 않고 사랑하겠다고 했지만, 그는 나를 버린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재발견했다. 글을 쓰는 지금은 삶의 무수한 순간마다 내가 그를 저버려왔다는 것도.
그리스도가 찢기심으로 생명의 샘이 터져 나온다. 생명의 강이 세계 끝까지 흐른다.
작년 말 지팡이, 올해 초 생수의 강. 하나님께서는 내 삶에서 가장 큰 흔적을 남긴 말씀들로 나를 다시 이끄시는가.
다시, 선교. 다시, 하나님 나라. 잊었던 소명이 되새겨지고 있다. 인생의 푯대를 다시 세워가고 발견한다. 그렇게, 살고 걸어가면 된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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