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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시편 48:1-14 | 이 세상의 부요함보다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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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6.17.(화)
정리: 2023.11.19.(일)


시편 48:1-14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개역개정)

 

나의 묵상: 이 세상의 부요함보다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7절)

아담의 타락 이래로 세상은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도전해왔다. 철학‧과학 등 사상과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부와 지위로, 하나님을 왜곡하고 아예 없다고 하거나, 스스로 높여 왔다. 최근에 배운 바벨도 그 대표적인 예다. 그들의 기술은 진보했으며 군사적으로 강성하고 재정적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그들은 흩어짐을 면하기 위하여 그들이 발전시키고 가진 모든 것으로 탑을 쌓기 시작했다. 그것으로 스스로 높이고 열국에 자신들을 자랑하고자 했다. 그러나 공사는 중단되었다. 그들에게는 소통의 부재가 찾아왔다. 하나님께서 저지하신 것이다. 그들의 언어가 달라져서 그들은 그들이 열망했던 것과는 반대로 사용하는 언어별로 흩어지게 되었고, 자연히 그 나라는 약해졌다.

다시스의 배들이 들어온다. 배에는 철로 된 무기가 있으며 금과 은과 상아가 가득하다. 그들은 무기로 위협해보기도 하고 재물로 꾀어보기도 한다. 바다와 섬들에서 배운 지식으로 논쟁을 걸기도 한다. 하지만 한차례 바람이 불자, 배들은 모조리 깨졌다. 홍해를 가르고 애굽이라는 문명 제국의 군대를 너무도 간단하게 몰살시킬 때 백성들은 ‘여호와의 콧김’이 바다를 갈랐다고 했다. 콧김이 그 정도다. 그 콧김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오히려 대적하는 인간의 업적은 모두 진토와 티끌이 되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오히려 이용해먹던 예루살렘 성전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이것은 비단 과거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오늘날 세상은 유례없는 반기독 정서, 무관심, 다원주의가 거세게 공격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호와의 성은 높은 곳에 있으며 견고하며 그곳에 달려간 자는 안전하다. 하나님이 궁중에서 손을 한번 드시면 사탄의 궤계는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 악한 때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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