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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시편 69:1-13 | 외로운 선교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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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9.11.(목)
정리; 2024.01.22.(월)


시편 69:1-13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서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여 주를 바라는 자들이 나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가 나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내가 주를 위하여 비방을 받았사오니 수치가 나의 얼굴에 덮였나이다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 거리가 되었나이다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개역개정)

 

나의 묵상: 외로운 선교

아버지는 지속적으로 예수를 폄하한다. 한 외삼촌은 종교 다원주의자다. 내가 무슨 말을 해야겠는가? 공회 앞에 섰을 때 성령께서 말씀을 주시겠다 했지만 난 용기가 없었다. 나는 불필요한 말싸움을 피하고 싶었다. 나는 서산에서 아버지의 차를 타고 부천으로 가야만 했다. 물론 절반의 성공은 거둔 듯하다. 아버지가 말을 하는 궁극적 이유인 존재의 외로움을 슬쩍 찔렀다. 그에겐 대화 상대가 필요했지만, 안타깝게도 세월은 그의 막힌 귀를 더욱 닫히게 하였다.

할아버지 산소 가는 문제는 미정이다. 만약 행해진다면 그는 분명히 이 문제를 잡고 넘어질 것이다.

어제 교회에서 위와 관련한 기도 제목을 냈을 때 E가 개념 없는 말을 하였다. 그냥 절하라고. 세배한다고 생각하라고. 모태 신앙이라 그런가. 아니면 모태 신앙의 신앙 교육 수준이 이런가. 나는 전자의 입장에서 E를 이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 몰상식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얼마나 가증히 여기시는가? 나는 마음을 안 드린다 해도, 행위에서는 타협이 이루어질 것이며 불신자들은 칭찬할 것이요 신자들은 변절자, 위선자라고 할 것이다. 모태 신앙은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이 숨겨진 영적 전쟁.

물론 나는 양호한 편에 속한다. 다윗이 처한 위기에 있던 것도 아니며 세계 곳곳의 탄압 현장에 있지도 않다. 물론 나는 거기로 뛰어들 것이다. 다윗이 그러했고, 구레네 사람 시몬이 그러했고, 바울과 구름 같이 허다한 이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 가운데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 알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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