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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since 2007-2008.10.13.

출애굽기 10:12-20 | 순종의 시선과 마음

by 조나단 브레이너드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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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7.11.07.(수)
정리: 2022.08.31.(수)

 

출애굽기 10:12-2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이 되매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순종의 시선

애굽에 당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간과했던 한 가지가 있었다.
모세와 아론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시면
그들은 순종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상징하는 지팡이를 잡고서.
수차례 기적이 일어났다가
바로의 회개에 재앙을 거두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바로를 보며
모세와 아론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쩌면 그들은 좌절했을지도 모르고,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냥 그대로 재앙을 두어
바로를 혼내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에 모세와 아론이 그러한 마음을 품었다는 기록은 없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했다.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했을 것이다.
이들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후세에 전하고 열방으로 하나님을 알리기 위한)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순종했다.
변덕스러운 바로를 바라본 게 아니라
신실하시고 바로와 애굽과 자연을 원대로 움직이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나는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기억할 것은 나의 하나님이 애굽의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가르신 바로 그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 하나님을 붙들고 말씀에 순종하자.
일은 그가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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