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7.11.09.(금)
정리: 2022.09.03.(토)
출애굽기 11:1-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이다
1. v. 3下
스스로의 지위와 열심, 애국심으로 히브리 민족을 구원하려던 그는 오히려 동족에게 배반자라 찍히고 광야로 피한다. 그곳에서 그는 ‘나’의 모습을 지워간다. 젊은 날의 패기, 지위에의 욕심, 히브리 민족으로 애굽을 정복하려는 야망이 모두 사라진 후에야,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다. 모세는 겸손이 지나쳐 하나님의 초심을 보지 못할 정도로 낮아졌다.
높은 자리에서 바닥까지 내려간 모세를 하나님께서 일으키시고 사명을 주신다. 그는 자기 의를, 의지를 다 없애고 지팡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쓰시는 대로 움직인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셨다. 당신의 영광에 참예케 하셨다. 모세는 40년 전 동족에게 들었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출 2:14)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전에는 나의 옛사람은 다 소멸해야 하며, 높이시고 낮추시는 주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2. v. 3上
우리를 압제하던 세상이…… 그렇게 커보이던 세상이…… 우리에게 은혜를 준다. 세상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안 후에, 하나님께서 세상의 권세자를 치시고 난 후에 어리석인 나는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능히 세상을, 바로를 마음대로 하실 수 있고(출 9:15,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세상이 하나님께 속했음(출 9:29) 알게 되었다. 세상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역사가 일어난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하자.
3. v. 1
바로, 모세와 아론에 이어 또 하나의 잊고 있었던 주인공, 하나님. 출애굽기를 묵상하면서 밑줄을 쭉 그어 왔지만 잘 인식하지 못했다. 이 모오든 역사는 “여호와의 말씀하심과 같더라.”
1절도 마찬가지다. 드디어…… 모세‧아론과 이스라엘이 고대하던 일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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