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07.11.03.(토)
정리: 2022.08.27.(토)
출애굽기 9:13-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개역개정)
나의 묵상: 세계가 당신께 속하였으나
강, 땅, 생물…… 이제는 하늘에까지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난다. 삶과 죽음의 주권, 그리고 국가와 세계의 주권이 그분께 있음을 말씀하신다(15절). 하나님은 애굽의 신들과는 달리 나눠진 분이 아니시며, 한 분 하나님이시고 모든 영역에서 애굽의 잡신들보다 승하시다. 애굽의 요술사들도 감히 흉내 낼 수 없었고, 그들마저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에 걸릴 정도였다. 그들은 알았다. 이건 요술(secret arts)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구나……. 이제는 요술사들마저 바로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다. 애굽의 잡신들과 비교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하나님을 알렸다.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도 말씀하셨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16절이 그 이유이다.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26절(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이번에도 하나님은 애굽과 이스라엘을 구별하셨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임이 선포되었다. 이는 이스라엘인과 애굽인, 그리고 주변의…… 천하 열방들에게도 동일하게 알려졌을 것이다. 모두가 이 일을 주목하였을 것이다. 세계 최강의 국가 권력과 세계 최대 종교 국가의 신들이, 애굽에 얹혀사는 민족의 하나님과 대결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는 늘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였고,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말씀과 같이 되었”다.
이쯤 되면 바로는 하나님을 인정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가 완악하고 교만하기에(바로는 스스로 지존자라 아겼고, 신의 아들이라 생각했다) 스스로를 의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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